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후 1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42%(8.56포인트) 하락한 2,033.95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900억원, 외국인이 36억원 어치의 유가증권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34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호실적과 주주친화 정책 발표 이후 4%대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도 2,060선을 돌파했지만 삼성전자 상승폭이 1%대로 하락하면서 지수도 하락세로 반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2%), 의약품(0.66%), 종이목재(0.13%) 등이 상승 중인 반면 통신(-2.49%), 전기가스(-2.33%), 철강금속(-2.07%)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2.60%)가 2%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NAVER가 3·4분기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5.6% 늘어난 영업이익을 공시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삼성전자(1.83%), 삼성물산(1.62%) 등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2.81%), 한국전력(-2.67%)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32%(2.22포인트) 하락한 691.31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20전 상승한 1,142원30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