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정원 "IS 가담 시도 내국인 2명 추가 적발"

"행정 끊긴 金군은 사망 추정"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김군 외에 내국인 2명이 추가로 IS 가담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군은 지난 5월 이후 행적이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20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IS에 가담하려는 내국인 2명을 추가 적발해 출국 금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들의 여권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국회 정보위 여야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과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국정원 국감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IS에 동조하는 외국인 5명을 적발했는데 사제폭탄 재료인 질산암모늄을 밀수하려다 적발됐다"고 전했다. 질산암모늄 사제폭탄은 많은 사람을 살상할 수 있는 폭탄 원료로 국정원이 차단한 것이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1월 시리아로 떠나 IS에 합류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군의 동향이 5월 말까지는 확인됐으나 이후 확인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김군은 지난달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IS 근거지인 락까 일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할 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경석기자 kada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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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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