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우크라, EU와 FTA 발효에 러 '농식품 수입 금지' 보복

유럽연합(EU)과 우크라이나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 1일(현지시간) 공식 발효됐다. 러시아는 이에 반발해 우크라이나산 농식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섰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EU와 맺은 FTA가 발효됐다"며 "우크라이나 경제가 EU에 편입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FTA 발효로 자국의 국내총생산(GDP)이 매년 약 100억~150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U와 우크라이나의 FTA에 반대해온 러시아는 해당 FTA 발효 소식이 전해진 뒤 곧바로 보복 조치에 나섰다. 러시아는 1일부터 우크라이나산 육류와 과일·채소 등 농산품과 식료품에 대한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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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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