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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온라인 입당 당원과 점심…의미는?

정세균, 온라인 입당 당원과 점심…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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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온라인을 통해 입당한 신입당원과 식사를 하며 문재인 대표 체제에 힘을 실어줬다.

정 의원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소재 레스토랑에서 22,222번째로 온라인 입당한 이 씨 부부를 초대해 스테이크 등을 먹으며 “환영한다. 이번 온라인 입당으로 많은 젊은 피들이 들어와서 좋다. 더 많은 분이 당원으로 함께하면서 우리당과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에 이 씨는 “당에 힘을 드리고 싶었다. 온라인 입당이 가능하게 돼 기쁜 마음으로 당에 입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면서 좀 긴장이 되었는데 정말 오길 잘했다. 우선 집사람부터 입당을 시켜야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고 정 의원은 “젊은이들의 입당은 언제든 환영”이라며 “널리 입당하라 전해라~”는 유행어를 통해 화답했다.



정 의원이 김한길 전 대표가 탈당하는 시점에 입당한 온라인 당원과 식사를 한 것을 두고 문 대표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 정 의원은 김 전 대표 탈당 이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분열하고도 이기는 재주는 없다. 이 단순한 진리를 깨우치는데 우리는 이미 엄청난 비용을 지불했다”며 “나가는 당이 아니라 들어오는 당으로 바로 세우겠다.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는 “전북에서 4선을 하고 서울 종로 험지로 출마해 당선된 정 의원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문 대표가 감사해야 한다”며 “광주와 전남과 달리 전북의 탈당 여론이 약한 데는 정 의원이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박형윤기자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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