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미래에셋 글로벌IB센터·트레이딩 룸 신설

박현주 미래에셋증권 회장

KDB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그룹이 글로벌 투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글로벌투자은행(IB)센터와 글로벌 트레이딩 룸을 설치하기로 했다.

박현주(사진)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에셋은 글로벌 투자그룹임을 명심하고 조직·운영·프로세스를 모두 글로벌 스탠더드(표준)에 맞춰야 한다"며 "글로벌IB센터와 글로벌 트레이딩 룸을 만들고 각 지점에서도 글로벌 마켓을 거래할 수 있도록 글로벌 리서치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IB센터를 통해 벤처모험자본 투자와 함께 사모투자펀드(PEF),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확대하고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본사 건물에 3,300㎡ 규모의 설치할 글로벌 트레이딩 룸에서 우수한 인재를 모아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복안이다.

박 회장은 또 "퇴직연금 등 연금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인력을 추가 육성해 지배적사업자(dominant player)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아울러 헤지펀드 시장에서의 우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그는 "(세상은) 우리에게 투자의 야성과 함께 균형을 요구하고 있다"며 "혁신가의 역할을 하도록 독립된 투자 전문그룹의 길을 걸어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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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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