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 중앙로 재생사업 본격화된다

대전시, 국토부 2016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권선택 대전시장이 국토부 2016 도시재생공모사업에 선정된 중앙로 프로젝트 마중물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BR><BR>권선택 대전시장이 국토부 2016 도시재생공모사업에 선정된 중앙로 프로젝트 마중물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 원도심 일원인 중앙로 주변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의 2016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대전이 신청한 사업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는 향후 6년 동안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시비 250억원을 매칭해 500억원 규모로 원도심 일원에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인 ‘중앙로 프로젝트’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대전역세권 개발과 옛 충남도청 활용방안을 거점으로 두 지역을 서로 연결하는 중앙로와 그 일대를 재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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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우선 원도심 활성화의 기본 요건인 걷기 좋은 도시(Walkable city) 및 잘 찾을 수 있는 도시(Legible City)를 구현하기 위해 중앙로 주변의 보행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옛 충남도청사 주변과 중앙로 네거리 주변 등에 횡단보도, 에스컬레이터의 설치 및 안내 시스템 정비사업 등을 통해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유동 인구 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로서 근대 건축문화 투어, 원도심 활성화 지도 및 앱 개발, 중앙로 U-Street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전역 동광장쪽 복합구역내에 복합환승센터 및 소규모 컨벤션 지원시설을 건립해 역세권 집객 효과를 높이고 동구 중동 인쇄골목 인근 평면 주차장을 활용, 주차복합빌딩을 건립해 주차 용량을 확보하면서 도심형 산업의 순환 거점으로 활용해 경제활력을 도모한다.

한편 중앙로 프로젝트는 대전역세권~중앙로~구충남도청사를 아우르는 구역을 대상으로 한 복합적 도시재생사업이며 옛 충남도청사 부지의 공공복합시설로의 개발 및 대전역세권복합개발 등 이 지역의 경제 활력 회복을 뒷받침하게 될 다양한 사업이 포함돼 있다. 민자 포함 사업비는 약 2조원 규모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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