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당신이 곧 해고된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21가지 징조

“당신 해고야”

직장인이라면 가장 무서워할 이 말.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듣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해고의 조짐 21가지를 소개했다. 몇 가지 사인만 잘 알아차린다면 후폭풍을 줄일 수 있다.






물론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해고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2~3번 이상 하위 등급을 받았고 상사가 부정적인 코멘트까지 남겼다면 해고의 조짐으로 봐도 무방하다.



조직 내 어떤 사람도 당신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심각하다. 당신의 조언이 어떤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증거다.



사장(상사)과 스스럼 없이 업무 이야기를 나누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았던 당신. 그런데 언제부턴가 한 공간에 있을 때 긴장감이 감돈다면 부정적인 징조로 볼만하다.



구두 경고든 서면 경고든 공식적으로 경고를 했다면, 그것도 단기간에 두 차례 이상 경고를 받았다면 긴장하는 게 좋다.



회사에서 당신에게 갑자기 눈을 가리고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라고 한다. 당연히 실패할 수밖에 없다. 회사는 그 점을 노린 거다.



당신의 하루 동선, 업무에 할애한 시간 등을 보고하라고 한다면, 특히 업무 상 처리한 비용을 서면으로 상세하게 보고하라고 한다면 당신이 시간을 낭비하고 비용을 부풀려 처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맡은 일을 다 했는데 시간이 남는다. 당신이 주도적으로 맡고 있는 프로젝트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시간은 점점 더 많아진다. 이는 당신에게 많은 일이 주어지지 않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합병 후 해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합병한 회사에 대해, 향후 회사의 변화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다면 당신은 위험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복지혜택이 줄어드는 것은 급여가 줄어드는 것과 비슷하다. 당신이 누리던 혜택이 사라진다면 좋은 징조는 아니다.



상사(사장)가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을 세세하게 감시한다면 긴장할 필요가 있다. 물론 당신을 그림자 취급하고 당신이 하는 일에 신경도 쓰지 않는다면 이 역시 문제가 심각하다.



예전에는 중요한 업무를 담당했던 당신. 그런데 언제부턴가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만 맡게 되고 심지어 당신의 부하 직원을 다른 부서에 빼앗겼다. 설상가상으로 당신이 맡고 있던 프로젝트를 다른 부서에서 맡는다.



친하게 지냈던 동료들마저 당신을 불편하게 대한다. 말을 섞지 않고 당신이 다가오면 피한다. 무슨 의미인지는 당신이 가장 잘 알 것이다.



당신이 기적을 일으킨다 해도 당신의 상사는 당신에게 “잘했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당신이 어떤 일을 훌륭하게 해냈다 한들 당신의 상사는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회사에서 임금을 삭감하거나 근무일수(근무시간)를 줄이라고 한다.



갑자기 보고해야 할 상사가 많아졌다면 좋은 징조는 아니다.



사장(대표이사)이 당신을 특별 관리하기 시작했다. 보고서를 다시 써오라고 수 차례 지적하고 당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문제 삼는다.



이런 경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실패를 통해 배운다’ 식의 말이 통하지 않는다. 어쩌면 모든 임직원이 당신이 떠날 날만 손꼽아 기다릴 수도 있다.



대부분의 조직에는 위계(명령체계)가 있다. 부장이 과장에게, 과장이 대리에게 업무 지시를 내리는 식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상사가 당신을 배제하고 부하 직원에게 직접 지시를 한다면 더 이상 당신이 필요없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당신이 늘 열람할 수 있었던 데이터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면 그냥 지나쳐선 안 된다. 일부 기업들은 누군가를 해고하려 할 때 중요 정보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거나 계정을 삭제한다.



당신의 업무와 관련한 회의가 열리는데 당신은 초대받지 못 했다. 부서원이 공유하는 이메일이 당신에게는 오지 않았다. 이런 일이 여러 번 반복된다면 긴장할 필요가 있다.



예산과 스태프가 갈수록 줄어든다. 업무에 필요한 도구가 잘 지급되지 않고 사무 공간도 줄어든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당신의 고용주가 제 발로 나가라고 압박하는 것일 수 있다.


/차오름 인턴기자 cor102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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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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