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의 남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새해에 '앙코르 쇼'를 펼칠 조짐이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피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년 첫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590만달러)에서 30언더파 대기록 가능성을 부풀렸다. 스피스는 10일(한국시간)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계속된 현대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더 줄였다. 중간합계 24언더파 195타로 2위 브룩스 켑카(19언더파·미국)와 5타 차다.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는 18언더파 3위.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스피스는 우승은 물론 합계 30언더파 기록에도 가까이 갔다. 최종 4라운드에서 6타를 더 줄이면 PGA 투어 4라운드 대회 사상 두 번째로 30언더파 이상 스코어로 우승하는 기록을 작성한다. 어니 엘스(남아공)의 2003년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31언더파 우승이 유일한 4라운드 대회 30언더파 이상 우승 기록이다.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는 PGA 투어 대회 코스 중 손꼽히는 쉬운 곳이라 기록 달성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피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년 첫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590만달러)에서 30언더파 대기록 가능성을 부풀렸다. 스피스는 10일(한국시간)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계속된 현대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더 줄였다. 중간합계 24언더파 195타로 2위 브룩스 켑카(19언더파·미국)와 5타 차다.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는 18언더파 3위.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스피스는 우승은 물론 합계 30언더파 기록에도 가까이 갔다. 최종 4라운드에서 6타를 더 줄이면 PGA 투어 4라운드 대회 사상 두 번째로 30언더파 이상 스코어로 우승하는 기록을 작성한다. 어니 엘스(남아공)의 2003년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31언더파 우승이 유일한 4라운드 대회 30언더파 이상 우승 기록이다.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는 PGA 투어 대회 코스 중 손꼽히는 쉬운 곳이라 기록 달성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