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페북 공동창업자 휴스 美 시사지 TNR 매각키로

페이스북 공동 창립자인 크리스 휴스(사진)가 지난 2012년 미국의 시사잡지 '더뉴리퍼블릭(TNR)'을 인수한 지 4년 만에 되팔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휴스 TNR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현대의 급변하는 환경에서 오래되고 전통적인 기관을 디지털 미디어 회사로 바꾸는 일의 어려움을 과소평가했다"며 회사 매각 의사를 밝혔다. NYT는 "휴스의 실리콘밸리적 사고방식과 TNR 같은 미디어 회사의 지적인 엄격함은 거리가 멀었다"고 지적했다. 1914년에 설립된 TNR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진보성향 정치잡지로 꼽힌다.

휴스는 하버드대 재학 당시 마크 저커버그 등과 함께 페이스북을 창립, 현재 재산이 4억5,000만달러(5,449억원)에 이르는 거부다. 그는 만 28세이던 2012년 TNR의 과반 지분을 인수해 이 잡지의 대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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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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