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6 중소기업 경영인대상] 세창케미컬, 열정적 R&D로 회로형성 약품·잉크 시장 두각

세창케미컬 부설연구소
세창케미컬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원이 회로 공정용 정밀화학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창케미컬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에 있는 세창케미컬(대표 김동원·사진)은 전자재료용 화학약품 및 잉크제품을 연구 개발·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인쇄회로기판(PCB)과 칩온필름(COF), PCM(Photo Chemical Milling),TSP(Touch Screen Panel) 등 회로 형성 공정용 화공약품과 잉크제품과 관련한 국내 시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해외수출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또 글로벌 화학회사인 미국 RBP 케미컬 테크놀로지와 영국 선케미컬(SunChemical)의 다양한 제품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기판 제조에 사용되는 감광제 현상액과 감광제 박리액, 에칭액, 소포제, 장비 세척제, 필름 클리너 등 다양한 정밀화학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2014년 현대화된 생산설비와 엄격한 환경기준을 충족한 신공장을 마련한 덕분에 생산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 세창케미컬은 또 전자재료용 화학약품 뿐만아니라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 PCB 인쇄 공정과 동일한 파일롯 생산설비를 구축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한편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한 역량 강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신뢰성 기술 확산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주관기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Fine Pitch 기판의 반응형 전처리 소재 신뢰성 향상'과제는 세창케미컬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원 세창케미컬 대표는 "실제와 동일한 파일럿 설비구축을 통해 연구개발에서 생산, 품질테스트까지 원스톱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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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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