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 부부가 결혼 17년 만에 이혼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주진오 판사는 14일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이혼할 수 있게 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이혼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임 고문 측은 즉각 항소했다.
법원은 이혼 선고와 함께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이 사장에게 부여했다. 부부는 초등학생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임 고문에게는 한 달에 한 번 아들을 만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다. 재산분할 문제는 이번 소송에서 제기되지 않아 분쟁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1999년 결혼 당시 재벌가 딸과 삼성 평사원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 사장이 2014년 10월 이혼조정을 신청하면서 파경이 예고됐고 조정에서 합의하지 못해 소송에까지 이르게 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주진오 판사는 14일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이혼할 수 있게 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이혼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임 고문 측은 즉각 항소했다.
법원은 이혼 선고와 함께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이 사장에게 부여했다. 부부는 초등학생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임 고문에게는 한 달에 한 번 아들을 만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다. 재산분할 문제는 이번 소송에서 제기되지 않아 분쟁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1999년 결혼 당시 재벌가 딸과 삼성 평사원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 사장이 2014년 10월 이혼조정을 신청하면서 파경이 예고됐고 조정에서 합의하지 못해 소송에까지 이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