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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의 리모델링 마치고 지난해 1월 17일 문을 연 장충체육관(사진)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재개장 1주년을 맞은 장충체육관에 지난 1년간 23만 2,000명의 관객이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장충체육관은 리모델링 후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되며 지금까지 21회의 배구경기가 열렸으며, 자선축구대회와 격투기, 탁구대회 등 총 31회의 스포츠 경기가 개최됐고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의 내한 공연을 비롯한 문화행사도 23회 열렸다.
그 중 가장 많은 관객이 찾은 행사는 지난 2일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 대 현대캐피탈, 여자부 GS칼텍스 대 IBK기업은행 간의 경기로 주말을 맞아 5,715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장충체육관 재개장 1주년을 기념해 이날부터 '장충체육관 시민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여 점을 체육관 내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