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국콜마, 제1회 석오기술상 개최

한국콜마는 지난 12일 서초구 서울사무소에서 제1회 석오기술상을 개최하고 연구원 5명에게 상금과 명패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석오기술상은 연구소별로 비정기적으로 개최되던 시상 제도를 통합해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에서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는 매출 성과, 신기술·신사업의 우수성, 개발기술을 이용한 시너지 효과창출 등을 기준으로 1·2차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 유무기 신소재 융합 기술’을 개발한 색조화장품연구소 홍원기 수석연구원으로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수여 받았다. 또한 수상 후 1년간 기술연구원 중앙회의실을 대상 수상자 이름으로 운영하며 1년 후에는 명예의 전당에 명패를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홍 수석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유무기 하이브리드 산업화 기술을 통해 기존의 무기 자외선 차단제가 갖는 문제점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3년 다산기술상을 수상한 이 기술은 현재 비비크림·선블록·컨실러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됐으며 유명 글로벌 업체와 북미, 동남아, 일본, 프랑스, 중국 등에 수출되며 매출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관련기사



아울러 최우수상에는 풀케어 제네릭인 ‘시클로윈스 네일라카’를 개발한 생명과학연구소 김남향 이사가 선정돼 상금 100만원과 상패를 수상했다. 우수상은 색조화장품연구소 탁기민 책임연구원, 장려상은 기초화장품연구소 김은종 선임연구원, 콜마비앤에이치 정수정 주임연구원이 각각 수상했다.

강학희 기술연구원 원장은 “R&D경영은 한국콜마를 이끌어 온 핵심 경영철학”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연구인력 발굴과 양성에 힘써 글로벌 기준의 기술력과 품질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1991년 창립 이후 25년간 매년 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전 직원의 30%를 연구원으로 구성하는 등 R&D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박진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