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기업은행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은 2,02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거래 중소기업은 30만개 수준으로 이들의 대출잔액을 고려할 때 업체당 거래금액은 평균 6억원 내외”라며 “부실업종의 구조조정이나 경기부진에 따른 대손충당금이 올라도 기업은행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가는 연초 이후 0.7% 하락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대출여건과 견조한 순이자마진, 업종 내 최고 수준의 배당지표를 바탕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