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6여단 장병을 포함한 서방사를 중심으로 육군의 헬기와 해군 함정이 투입돼 해상 및 공중에서 도발하는 적을 격멸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백령도 부속도서에 대한 적의 기습 도발을 무력화하고자 사전에 공세적으로 전력을 투입하는 절차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6여단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UH-60 기동헬기, 코브라 공격헬기, 고속단정(RIB) 등을 투입해 해상과 공중에서 신속히 부속도서로 전개했다. 대공 침투 상황을 가정해 적기 탐지와 추적, 보고의 신속·정확도를 측정했으며 적기 격추를 위한 소화기와 벌컨 대공사격도 병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이재민(23) 상병은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며 “만약 적이 도발해오면 적의 심장을 향해 한 발 한발 방아쇠를 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