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강달러에 원달러환율 “1,300원 갈 수도”

시장전문가들, 원달러환율 추가상승 전망

“美금리인상·中위안화 급변동에 상승 이어져”

모건스탠리 “원달러환율 1,300원까지 높아질수”

원달러환율 오르면 수출증가… 큰 이익은 어려워

올해 전 세계 환율전쟁 속에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국내외 시장 전문가들이 원달러환율의 추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원달러환율이 세계 경기 둔화와 신흥국 자금유출 우려 등 불안감으로 과열된 상태이긴 하지만 올해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위안화의 급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상승세를 조금 더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원달러 환율이 1,300원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과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가 동시에 진행되면 아시아 통화와 유로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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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국내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수출 증가로 이어지지만 전문가들은 국내 수출 기업들이 과거만큼 큰 이익 증가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세계 경기회복 지연과 중국 불안 등으로 대외수요가 나빠진 데다 국내 수출 기업들의 해외 현지화로 환율과 수출간 상관 고리가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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