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민생입법 촉구' 재계 열기 확산

현대차·포스코·GS 등 임직원 등에 서명 홍보

현대차와 포스코, GS 등 주요 그룹들이 '민생 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에 참여하며 재계 전반에 서명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 1층에 부스를 마련하고 오는 29일까지 닷새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다. 서명 운동 확산을 위해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과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 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그룹 주요 수뇌부들이 먼저 부스를 찾아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 현대차그룹의 한 관계자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율적인 서명운동으로 원하는 직원에 한해 이뤄지며 강제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도 그룹 임원과 주요계열사 사장단을 이끌고 대치동 포스코센터 2층 로비에 설치된 서명대를 찾았다. 포스코는 포스코센터와 포항제철소 3곳, 광양제철소 2곳에 서명대를 마련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의 전자서명 사이트를 사내 홈페이지에 링크해 온라인 서명을 독려하고 있다.

GS그룹은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 서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서명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GS의 한 관계자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를 바라는 경제계의 공통된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명운동에는 지난 20일 삼성이 재계에서는 처음으로 참여했고 이후 LG, 롯데, 두산 등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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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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