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블랙야크 세계 최대 스포츠박람회 '11관왕'

온도·습도 조절기능 호평… 단일 브랜드 '최다 수상'

블랙야크
세계 최대스포츠박람회인 뮌헨 ISPO에서 강태선(오른쪽) 블랙야크 회장이 글로벌 부문 황금상을 받고 웃고 있다. /사진제공=블랙야크

블랙야크는 2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포츠박람회인 국제스포츠용품전시회(ISPO) 2016에서 글로벌 부문 황금상과 제품상 등 11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단일 브랜드가 11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쥔 것은 1970년 ISPO 시작 이래 처음이다.

수상 제품은 고기능성 알파인 라인인 '유럽컬렉션'과 온도·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웨어인 '야크온H' 등이다. 유럽컬렉션은 기능성을 극대화한 'PALI', 신소재와 신기술을 적용한 'SIBU',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MAIWA' 등 3가지 라인으로 이뤄졌다. 글로벌 부문 황금상을 받은 PALI라인의 '이머전시 재킷'은 아웃도어 활동 시 비상상황을 대비해 휴대가 가능한 무게로 제작됐으며 철보다 15배 강한 다이니마 원단을 썼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스마트웨어 '야크온H'는 아시아 부문 황금상을 수상했다.

블랙야크는 올 가을·겨울시즌부터 유럽컬렉션을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체코 등 유럽 7개국과 아시아, 북미 지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가능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아웃도어 대표 지역인 유럽과 미국시장 공략의 성공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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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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