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가상현실 비밀연구팀 가동" 애플 신성장동력 찾기 나서

아이폰에 이은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애플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연구하는 대규모 비밀 연구개발팀을 꾸렸으며 이미 VR 및 AR 기능을 갖춘 헤드셋 시제품을 여러 대 개발한 상태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R와 AR는 페이스북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 등이 차세대 기술 플랫폼으로 눈독을 들이는 시장이다.

연구팀은 MS와 카메라 스타트업인 라이트로 등으로부터 영입한 연구인력과 최근 애플이 인수한 관련 기업 직원 등 수백 명으로 구성됐다고 FT는 전했다. 애플은 앞서 구글과 긴밀히 협력하던 AR 벤처회사 플라이바이미디어 등 관련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으며 VR 연구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더그 보먼 미 버지니아공대 교수도 영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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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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