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6곳을 추가 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SW 중심 대학은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SW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기관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충남대 등 8개 대학을 SW 중심대학으로 선정하고 전공학과의 입학정원 확대 및 특기자 전형제도를 운영해왔다. 이에 미래부는 이번에 6개의 대학을 추가 모집한다는 것이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SW 중심대학 추진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저변확대 그리고 실효성 있는 산학협력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K-ICT 전략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우수한 인재들도 한층 더 많이 배출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K-ICT 전략은 정보통신기술이 선도하는 창조 한국 실현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중점과제 사업을 일컫는 말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정부로부터 최장 6년간 연평균 20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은 3월 11일까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되며 4월 중순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조양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