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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 한양도성] <26> 남산구간 성곽

<역사의 향기=26> 남산구간

서울 한양도성 성곽의 전체 18.6㎞ 가운데 70%인 12.8㎞만 현재 남아 있거나 중건됐다고 하는데 이들은 백악산·낙산·남산·인왕산 등 산의 능선을 따라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평지에 있는 성곽은 대부분 소실됐고 복구도 어렵다. 이중 남산구간의 성곽은 험한 지형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심하다. 남산이 서울의 중앙에 있다 보니 여러 가지 개발사업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남산구간 가운데 그나마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 남산의 동쪽 지역으로 사진에 보이는, 장충체육관 뒤에서 반얀트리호텔까지다. 멀리 북한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온다. 다만 오른쪽 위에 보이는 신라호텔 건물 근처에 대규모 '한옥호텔' 사업이 추진되면서 새로운 논란이 진행 중이다. /글·사진=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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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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