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KB운용 연금저축펀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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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금저축펀드에서 가장 많은 자금을 모은 자산운용사(설정액 기준)는 KB자산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연금저축펀드 총 설정액은 지난 2015년 3,250억원 증가해 자산운용업계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연금저축펀드에서 각각 3,035억원과 2,277억원의 자금을 모으며 뒤를 이었다.

KB자산운용은 "장기수익률이 우수한 'KB연금가치주전환형'펀드에 지난해만 1,366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것을 비롯해 혼합형 및 해외주식형펀드 등 다양한 유형의 펀드에 골고루 자금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채권펀드와 아시아주식펀드 등 주로 해외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펀드에서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연금저축펀드 시장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대형업체 위주로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상품,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연금저축펀드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연금저축펀드 설정액은 전년 대비 34.3% 늘어난 7조7,289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에 비해 1조9,869억원 증가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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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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