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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표 계획에 방산주, 경협주 희비 엇갈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밝히면서 방산주와 남북 경협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남북 간 긴장 고조로 방산주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경협주는 약세다.


퍼스텍은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35분 현재 전날보다 1.31%(70원) 오른 5,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빅텍은 이 시각 현재 8.76%(220원) 오른 2,730원, 스페코는 4.12%(180원) 상승한 4,550원에 거래 중이다. 북한은 국제해사기구(IMO)에 오는 8~25일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 북한은 위성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정부는 북한이 사실상 핵탄두를 실어나를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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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표 계획으로 남북 간 기장이 고조되면서 남북 경협주는 동반 하락 중이다. 대표적인 경협주인 현대상선은 전날 채권단과의 자구안 협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2.20%(70원) 떨어진 3,110원에 거래도고 있다. 장 초반 6.13%까지 올랐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표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로만손(-1.22%), 자화전자(-2.38%), 태광산업(-1.98%) 등 다른 경협주 역시 약세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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