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인 알리바바가 미국 온라인 거래업체 그루폰 주식 3,300만달러어치를 사들이면서 이 회사의 4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2일 공개된 미 규제당국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식매입으로 알리바바의 그루폰 지분은 5.6%로 늘어나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이날 그루폰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29%나 급등한 주당 2.89달러에 마감했다.
웨드부시시큐리티 애널리스트인 길 루리아는 "알리바바의 이 같은 행보는 중국 기업들이 해외로 시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알리바바는 앞서 온라인 판매업체 젯닷컴, 증강현실 공급업체 매직립, 자동차 예약 회사 리프트 지분도 잇따라 사들였다. 한편 그루폰은 4년 전 주당 20달러에 뉴욕증시에 상장됐지만 거듭된 실적 부진으로 현재 86% 가까이 가치가 떨어진 상태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12일 공개된 미 규제당국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식매입으로 알리바바의 그루폰 지분은 5.6%로 늘어나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이날 그루폰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29%나 급등한 주당 2.89달러에 마감했다.
웨드부시시큐리티 애널리스트인 길 루리아는 "알리바바의 이 같은 행보는 중국 기업들이 해외로 시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알리바바는 앞서 온라인 판매업체 젯닷컴, 증강현실 공급업체 매직립, 자동차 예약 회사 리프트 지분도 잇따라 사들였다. 한편 그루폰은 4년 전 주당 20달러에 뉴욕증시에 상장됐지만 거듭된 실적 부진으로 현재 86% 가까이 가치가 떨어진 상태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