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전시컨벤션센터 6월 윤곽 나온다

울주 삼남면 KTX역세권 내 입지

설계안 공모 통해 2017년 착공

울산시의 숙원사업인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안 공모가 시작돼 오는 6월이면 센터의 밑그림이 나올 전망이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창의적이고 예술·경제성이 우수한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설계공모'를 최근 실시했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KTX울산역세권 내 부지 4만3,000㎡, 건축 전체면적 3만4,0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전시장, 대연회장, 소회의실, 부대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작품선정 시 디자인 부문을 중점적으로 반영할 계획으로 오는 6월 중 당선 작품을 선정해 건축설계를 거쳐 2017년 7월 착공, 2020년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설계공모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대상)은 설계용역권을 부여하고 나머지 기타입상작에 대해서는 총 1억원의 범위 내에서 소요된 비용 일부를 보상한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 이후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나 타당성 문제 등으로 지연되어 오다 2015년 10월 행정자치부의 투자심사 통과 이후 본격화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위치가 관광 교통의 요충지로서 센터 운영과 주변 호텔 등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로 울산시민들의 직간접 혜택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센터 개관행사를 국제행사인 EXPO급으로 울산국제산업전시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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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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