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롯데百 부산본점, 개성 공단 입주 협력사 상생 열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개성 공단 입주 기업 상생 특별전’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개성 공단 긴급 철수로 인해 입주 기업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자 백화점 측에서 이들 기업의 유동성 자금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개성 공단 입주 기업 상생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원, 좋은사람들, 골든벨금속 등 4개의 협력사 총 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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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하는 신원 협력사의 ‘SI’, ‘VIKI’ 브랜드는 트렌치코트, 재킷, 블라우스, 원피스 등을 최대 8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좋은 사람들의 ‘보디가드’, ‘YES’, ‘엘르이너웨어’, ‘코데즈이너웨어’는 남·녀 속옷 특가 세트를 대량으로 마련했다.

골든벨금속의 ‘골든벨’도 수저 세트를 행사 기간 동안 특별가로 판매하는 등 머그잔, 칼, 수저통, 수저받침 등 주방용품을 초특가로 선보인다.

아이쇼핑의 ‘자파즈’는 양산, 스카프 등 봄 관련 잡화 품목을 판매한다.

송정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장은 “갑작스러운 개성 공단 철수를 맞은 협력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존의 행사 계획을 긴급하게 변경해 상생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협력사들이 지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행사 대금 조기 지급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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