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항공기·열차 제조기업인 봉바르디에가 7,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감원에 나선다. 이는 전체 직원 직원의 11%에 해당하는 규모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봉바르디에는 생산직, 비생산직, 계약직 등을 포함해 약 7,000명의 인력을 2년에 걸쳐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운송 부문에서 3,200명, 항공·엔지니어링 부문에서 2,500명, 영업 부문에서 500명 등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으로 이뤄졌다. 봉바르디에는 중형 항공기 C시리즈가 지난해 2014년 9월 이후 단 한대도 판매되지 못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러시아·중국·중동 등의 수요 감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4·4분기에만도 6억7,7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연간 순손실은 53억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봉바르디에는 신형 C시리즈 항공기 판매가 최근 호조를 띠고 있다며 성장사업 분야에서는 신규 고용을 계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봉바르디에는 캐나다 항공사 에어캐나다와 최대 75대에 이르는 C시리즈 항공기 판매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당 정가로 계산하면 계약금액은 1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봉바르디에는 생산직, 비생산직, 계약직 등을 포함해 약 7,000명의 인력을 2년에 걸쳐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운송 부문에서 3,200명, 항공·엔지니어링 부문에서 2,500명, 영업 부문에서 500명 등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으로 이뤄졌다. 봉바르디에는 중형 항공기 C시리즈가 지난해 2014년 9월 이후 단 한대도 판매되지 못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러시아·중국·중동 등의 수요 감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4·4분기에만도 6억7,7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연간 순손실은 53억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봉바르디에는 신형 C시리즈 항공기 판매가 최근 호조를 띠고 있다며 성장사업 분야에서는 신규 고용을 계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봉바르디에는 캐나다 항공사 에어캐나다와 최대 75대에 이르는 C시리즈 항공기 판매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당 정가로 계산하면 계약금액은 1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