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27·PNS)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 장하나(24·비씨카드)가 '2'의 전쟁을 벌인다. 양희영은 대회 2연패, 전인지와 장하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승째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26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48야드)에서 계속된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뒷심이 무서웠다. 8번홀까지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던 양희영은 9번홀부터 15번홀까지 7개 홀에서 버디 4개로 4타를 줄였다. 첫날 단독 3위였던 그는 중간합계 9언더파가 돼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우승하면 대회 2연패이자 LPGA 투어 통산 3승이다. 양희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마지막 날 역전승을 거뒀다. 루이스는 지난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6번 했는데 첫 번째 준우승이 바로 혼다 타일랜드였다. 양희영에게 우승을 뺏긴 후로 힘을 못 썼다.
전인지와 장하나는 나란히 3언더파를 쳐 6언더파 공동 5위다. 양희영과 3타 차다. 전인지는 지난해 초청선수로 나간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올해 LPGA 투어에 정식 진출했고 2년 차 장하나는 3주 전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전인지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보기 4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잡고 15번홀(파4)에서 이글도 터뜨렸다. 양희영과 전인지·장하나는 8월 리우 올림픽 출전권 1장을 다투는 사이라 우승 경쟁은 더 흥미롭다. 올림픽에는 세계랭킹순으로 한 나라에 최대 4명이 나간다. 세계랭킹 8위 김효주(21·롯데)가 현재 한국선수 중 네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은 가운데 장하나는 세계 9위, 전인지는 10위, 양희영은 12위다. 장하나와 양희영의 포인트 격차는 0.19점으로 크지 않다. 이번 대회 김효주는 1언더파 공동 24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날 7언더파 단독 2위였던 백규정(21·CJ오쇼핑)은 1타를 줄여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8언더파)가 됐다. 단독 선두였던 톰슨은 아이언 샷이 무뎌져 이븐파에 그쳤다.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6타나 줄여 공동 2위로 뛰어오른 가운데 세계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4오버파 76타를 치며 흔들렸다. 이틀 합계 4오버파로 전체 70명 중 공동 60위다. 컷오프는 없는 대회다. 허리 통증으로 개막전 도중 기권한 뒤 4주 만에 돌아온 박인비는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3개를 적었고 더블 보기도 두 차례나 저질렀다. 이틀 연속 아이언 샷 정확도가 떨어진 데다 이날은 퍼트를 31개나 했다. 지난해 일본 투어 상금왕 이보미(28)는 3타를 줄여 2언더파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26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48야드)에서 계속된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뒷심이 무서웠다. 8번홀까지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던 양희영은 9번홀부터 15번홀까지 7개 홀에서 버디 4개로 4타를 줄였다. 첫날 단독 3위였던 그는 중간합계 9언더파가 돼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우승하면 대회 2연패이자 LPGA 투어 통산 3승이다. 양희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마지막 날 역전승을 거뒀다. 루이스는 지난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6번 했는데 첫 번째 준우승이 바로 혼다 타일랜드였다. 양희영에게 우승을 뺏긴 후로 힘을 못 썼다.
전인지와 장하나는 나란히 3언더파를 쳐 6언더파 공동 5위다. 양희영과 3타 차다. 전인지는 지난해 초청선수로 나간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올해 LPGA 투어에 정식 진출했고 2년 차 장하나는 3주 전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전인지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보기 4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잡고 15번홀(파4)에서 이글도 터뜨렸다. 양희영과 전인지·장하나는 8월 리우 올림픽 출전권 1장을 다투는 사이라 우승 경쟁은 더 흥미롭다. 올림픽에는 세계랭킹순으로 한 나라에 최대 4명이 나간다. 세계랭킹 8위 김효주(21·롯데)가 현재 한국선수 중 네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은 가운데 장하나는 세계 9위, 전인지는 10위, 양희영은 12위다. 장하나와 양희영의 포인트 격차는 0.19점으로 크지 않다. 이번 대회 김효주는 1언더파 공동 24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날 7언더파 단독 2위였던 백규정(21·CJ오쇼핑)은 1타를 줄여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8언더파)가 됐다. 단독 선두였던 톰슨은 아이언 샷이 무뎌져 이븐파에 그쳤다.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6타나 줄여 공동 2위로 뛰어오른 가운데 세계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4오버파 76타를 치며 흔들렸다. 이틀 합계 4오버파로 전체 70명 중 공동 60위다. 컷오프는 없는 대회다. 허리 통증으로 개막전 도중 기권한 뒤 4주 만에 돌아온 박인비는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3개를 적었고 더블 보기도 두 차례나 저질렀다. 이틀 연속 아이언 샷 정확도가 떨어진 데다 이날은 퍼트를 31개나 했다. 지난해 일본 투어 상금왕 이보미(28)는 3타를 줄여 2언더파 공동 1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