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2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전남 여수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머물며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들어 허 회장의 현장 방문은 처음이며 전남센터에 들른 것은 지난해 6월 개소식을 포함해 네 번째다. 특히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과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정택근 ㈜GS 사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김병열 GS칼텍스 사장 등 GS 계열사 최고 경영진 10여명도 대동하며 전남센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내비쳤다.
허 회장은 “전남센터가 출범해 지역 농·수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 바이오산업·관광산업을 개발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GS 계열사와 협력업체들의 역할도 강조했다.
전남센터는 GS그룹과 전라남도가 연계해 △농수산 벤처 창업 지원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 등 3가지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전남센터는 현재 17개 입주기업을 비롯한 보육기업들에 판로개척과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해 매출 52억원의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