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평택항만公-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 항만근로자 건강증진‘맞손’

경기도 평택항 근로자들의 건강증진과 근로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3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정윤경)와 항만 근로자들의 건강증진 및 직업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 시설 및 보건서비스 여건이 열악한 평택항 인근 근로자들에게 근로자 직업 환경개선 프로그램, 사업장별 기초측정 및 건강상담, 근골격질환 예방 및 개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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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의료원 등 의료협력기관과 지난 2012년부터 소무역상인과 항만 근로자 등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시행해 현재까지 4,853명에게 진료혜택을 제공했다.

최 사장은 “평택항 항만 근로자들은 항만의 급속한 성장과 달리 도심과 떨어진 거리가 있어 공공 의료서비스 등 근로복지 혜택에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항만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건강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해 밝고 활기찬 평택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공사와 함께 평택항 인근 근로자들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지역소외계층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윤종열기자 yjyun@sed.co.kr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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