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경기남부권연말까지 8만9,000여가구 공급...'평화시'라인 물량 집중

개발호재 많은 '평택-화성-시흥'에 분양물량 절반 집중

경기 남부권에서 올해 8만 9,000여가구에 달하는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평택과 화성, 시흥에는 절반 가량의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부동산정보업계와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경기 남부권에서는 아파트 100개 단지 총 8만 9,253가구(오피스텔, 공공, 임대 제외)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평택 12개 단지 1만 7,354가구 △화성 21개 단지 1만 8,132가구 △시흥 8개 단지 7,434가구 △용인 9개 단지 7,021가구 △안산 6개 단지 5,988가구 등에 물량이 집중된다.


특히 전체 절반 가량의 물량(4만2,920가구)이 공급되는 ‘평택-화성-시흥’은 굵직한 개발 호재가 많아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평택-화성-시흥’ 주요 개발 호재 및 인구 현황.‘평택-화성-시흥’ 주요 개발 호재 및 인구 현황.




분양일정을 보면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평택 소사벌택지지구 C-1블록에 ‘소사벌 더샵’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총817가구 규모다. 전 가구 전용면적 89~112㎡의 대형평면으로 지어진다.


동탄2신도시와 송산신도시등이 조성되는 화성시에서는 경기남부권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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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다음 달 화성 동탄2신도시 A8블록에 ‘동탄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15층, 19개 동, 전용 93~103㎡ 총 9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도 오는 5월 화성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6개 동, 전용면적 61~84㎡, 총 1,479가구로 이뤄진다.

화성유니버셜스튜디오를 비롯해 송산그린시티가 조성되는 송산신도시에서는 요진건설이 다음 달 ‘송산그린시티 요진와이시티(688가구)’를 오는 11월 금강주택이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69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흥시에서는 중흥건설, 호반건설, 우미건설 등의 중견사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중흥건설은 이번 달 시흥 배곧신도시 B2블록에서 ‘시흥 배곧 중흥S-클래스(1,208가구)’의 분양에 나선다.

호반건설도 오는 5월 시흥 은계지구 C3블록에 ’시흥 은계 호반베르디움(1,133가구)‘를 공급하고, 배곧신도시 C2블록에서도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890가구)‘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 또한 오는 6월 시흥 은계지구 C1블록, B3블록에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1차(731가구)와 2차(47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 남부권 ‘평택-화성-시흥’ 주요 분양 물량.경기 남부권 ‘평택-화성-시흥’ 주요 분양 물량.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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