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6 중소기업품질경영대상] 지에스알(주)

전자부품용 필름 기술력 세계서 인정전자부품용 필름 기술력 세계서 인정

지에스알 공장
중국 웨이하이 지역에 있는 지에스알 공장 생산설비가 본격 가동되면서 중국 현지업체와의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제공=지에스알
최상문 지에스알 대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지에스알(대표 최상문·사진)은 휴대폰과 전자부품용 특수테이프와 필름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컨버팅사업부와 실리콘사업부, 사출금형사업부 3개 사업팀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지에스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는 수많은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등지의 수출물량이 확대되면서 지난 연말에는 일백만불 수출의 탑과 자매사의 일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매출의 10~20%를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박사급 연구인력을 2배 이상 늘리며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덕분이다. 특히 고객사와의 밀접한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기능성 원단개발을 개발해 제안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현재의 매출보다는 앞으로 2~3년 이내에 사업화될 아이템들이 더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 지난 2014년 설립된 중국 웨이하이 법인의 영업, 개발, 생산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현지 업체와의 거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대기업들이 진출한 폴란드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베트남에도 3월 말 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 이들 해외 법인을 수출 전진기지로 삼아 본격적인 수출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기존 주력사업인 컨버팅사업부와 실리콘사업부의 뒤를 이어 새롭게 출범한 사출금형사업부도 지에스알의 성장을 견인할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사출성형 사업의 승패는 금형의 온도관리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술의 ‘흡입식 금형온도 조절장치’는 흡입펌프로 금형내부의 냉각수를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금형냉각회로를 넣지 못하는 복잡한 구조도 직·관통 냉각회로를 설치해 캐비티 내부의 공기까지 빨아들여 성형성이 뛰어나고 냉각효과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다. 앞으로 자동차 전장 부품과 태양광(PHOTVOLTAIC) 등의 신사업 개척에도 투자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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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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