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가 금융기업들이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임직원들의 보너스를 9%가량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7일(현지시간) 뉴욕주 세무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지난해 월가 금융기업들이 지급한 보너스는 평균 약 15만달러(1억7,600만원)로 전년의 16만달러보다 1만달러 줄었다. 이 같은 감소폭은 지난 2011년 이후 최대다. 보너스 삭감 결정에는 금융기업들의 실적부진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지난해 금융업계의 수익은 143억달러에 그치면서 전년 대비 10.5%나 줄었다.
NYT는 고용증가도 실적 부진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뉴욕 금융업계의 일자리는 6,900개가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실적 부진의 결과로 올해 월가 은행들은 대규모 인력감축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변재현기자
FT에 따르면 지난해 월가 금융기업들이 지급한 보너스는 평균 약 15만달러(1억7,600만원)로 전년의 16만달러보다 1만달러 줄었다. 이 같은 감소폭은 지난 2011년 이후 최대다. 보너스 삭감 결정에는 금융기업들의 실적부진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지난해 금융업계의 수익은 143억달러에 그치면서 전년 대비 10.5%나 줄었다.
NYT는 고용증가도 실적 부진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뉴욕 금융업계의 일자리는 6,900개가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실적 부진의 결과로 올해 월가 은행들은 대규모 인력감축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변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