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제재 대상인 북한인 16명의 명단을 베이징 서우두 공항 측에 통보해 입국금지 조치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3일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안 2270호에서 북한의 리만건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등 개인 16명과 단체 12곳을 추가 제재대상에 포함시켰다. 중국의 공항세관 당국도 조만간 고려항공 정기편에 실리는 화물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최근 제재 대상 북한 선박들의 입항을 막고 단둥 세관 등에서는 화물 운송 통관절차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베이징=홍병문특파원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