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광고콘셉트 'S7' 대신 '♥7' 심플한 소통으로 장점 어필

고동진 사장 일문일답

10일 공개된 갤럭시S7·S7엣지 텔레비전 광고에서는 S7 대신 '♥7'이 등장했다. '♥(하트)' 심벌을 통해 S7·S7엣지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어필하자는 것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장점이 많고 기획한 내용이 많았는데 하나의 단어로 소개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젊은 층이 문자에서 사진·이모티콘·동영상 등으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변화시키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갤럭시S7·S7엣지를 '♥7'으로 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A. 젊은 층들이 요새 문자에서 사진·이모티콘·동영상으로 서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과 수단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고 들었다.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을 복잡한 워드로 하지 않고 심플하게 고객에 대한 감사, 사랑, 그리고 고객을 연결하는 이모티콘으로 하트를 정한 것을 두고 좋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Q. 중국에서의 목표치가 어떻게 되나.

A. 지난 1년 반 이상 중국 시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중국의 거래선·사업자·파트너사가 고객 접점에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얼마만큼 준비를 해주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지난 7일 중국 상하이에서 S7을 발표하면서 현지 리테일단 사장들과 이동통신 3개 사업자와 미팅했다. 매장·고객에게 전달하는 말과 마케팅 계획을 점검해본 결과 이제는 중국 시장에서 제대로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어제 돌아왔다.

Q. 갤럭시클럽 반응이 괜찮다. 목표는.

A. 연령층이 높은 사람들 중에는 가지고 있는 좋은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이런 분들에게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매장에 찾아오면 패스트트랙부터 시작해 원하는 대로 기기를 바꾸면 데이터·사진 등 모든 걸 넘겨주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더 확대 발전시켜 삼성전자의 갤럭시를 사용하니 이런 대우를 받는구나,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

Q. 이번에 갤럭시S6·S6엣지 대비 가격을 조금 내렸다.

A.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 결정하고 고객이 결정하는 것이다. 시장의 이야기를 듣고 영업·마케팅 등 모든 부서에서 가격을 결정해 전작 대비 내렸다. /정혜진기자 made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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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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