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상하이-런던증시 교차거래 논의 본격화

상하이 증시와 런던 증시에서 주식을 교차 거래하는 후룬퉁이 본격 논의된다.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11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런던 증권거래소와 협력 원칙 및 기본 시스템에 대해 잠정적으로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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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지난해 11월 주식 교차거래를 위한 합동 실무팀을 구성하고 연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영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상하이증권거래소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상호 연계하는 방안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당시 국외에서는 처음으로 런던 금융시장에서 1년 만기 위안화 표시 국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후룬퉁이 실현되면 런던 증시에서 중국 A주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중국은 지난 2014년 상하이와 홍콩 두 증시의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 개통을 준비하는 등 자본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김능현 기자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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