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올해 가구산업에 66억 투입…가구산업 경재력 강화

경기도는 올해 도내 가구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개 사업에 총 66억 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가구시장의 양극화 해소 및 가구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시스템을 구축,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도는 우선 공용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 등 가구산업의 집중화된 육성을 위해 △4개 권역별(포천·고양 등) 가구공동전시판매장 및 물류센터 건립 지원 △친환경 가구 제품 제조 및 인증비용 절감을 위한 가구인증센터 운영 △전문인력 확보 및 청년창업 촉진을 위한 가구디자인 창작공간 조성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가구업계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영세 가구기업의 시제품 개발 및 마케팅 집중 지원 △국내·외 유명 가구전시회 참가 지원 △도내 가구유통업체 밀집지역의 상권 활성화 및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 지원 △IT+섬유+가구 등 이업종 간 융·복합 기술개발 및 디자인 지원 △전통과 현대의 융합적 모색을 통한 글로벌 제품 개발 △이태리 디자인과 연계한 국제협력가구디자인 개발 △중소가구업체의 업무 숙련도 및 마케팅 향상을 위한 교육 시행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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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구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 및 가구 기업 간 공급자박람회 개최 △도내 10인 이상 가구기업 전수조사 통한 DB화 및 B2B 기반조성 △가구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가구산업 플랫폼 구축 등 3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도내 10인 이상 가구제조기업은 총 737개로, 전국의 58%, 가구 생산량 전국의 32%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가구산업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오병권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도내 가구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 및 디자인, 마케팅 등 가구산업 체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이와 함께 국비 확보 노력 등을 기울여 점차 지원 금액을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종열기자 yjyun@sed.co.kr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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