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재외공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북한 정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국제공조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전례없이 강력한 유엔제재와 미국, 일본, 유럽연합(EU)까지 독자제재에 나섰고 우리도 북한 핵개발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개성공단 중단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제는 (각자의)주재국에서 안보리 결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경제 면에서는 “수동적이 아니라 기업의 어려움을 먼저 찾아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문화 면에서는 문화자산의 해외진출을 통한 창조경제 동력 강화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