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년 일자리 정책에 청년 목소리 반영

고용촉진특위 위원으로 청년대표 위촉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고용촉진대책 마련에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가 개편된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이기권 장관 주재로 위원 20명 및 청년 패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MJC보석직업전문학교에서 '2016년 제1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청년대표를 특위 위원으로 정식 위촉하고 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자치단체 청년 일자리 정책과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위원회 산하에는 청년 대표, 전문가, 관계부처 실무자 등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정책개발분과 및 현장모니터링분과)를 신설해 청년대책 이행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앞으로 대책 수립, 예산편성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 등에 대해서는 특위 논의를 거쳐 개선 의견을 수렴해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위원회가 연간 한두 차례밖에 열리지 않을 정도로 수년간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 의미 있는 역할을 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남아 있다.

이 장관은 "노동개혁 지연으로 취업 시즌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기업의 채용 규모가 확정되지 않는 등 청년 일자리 문제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도록 제도를 개선해 체감도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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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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