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구직 청년에 '글로벌 상사맨' 기회 열린다

청년희망재단·무협, '청년글로벌보부상사업' 개시

25명 선발해 10개국에 파견.. 1년 이상 해외 근무 경험 제공

이달말부터 채용 절차 개시

해외에서 ‘상사맨’이 되고 싶은 청년들에게 구직 기회가 열린다.

청년희망재단과 한국무역협회는 16일 종로구 청년희망재단에서 ‘청년 글로벌 보부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철주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KOTRA·aT 등 협력기관과 NH무역 등 10개 보부상 파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구직 청년들을 채용, 수출기업의 해외 법인에 12∼18개월간 파견해 해외시장 경험과 무역능력을 길러 글로벌 보부상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참가기업으로 선정된 NH무역, 유라코퍼레이션, 다나코레아 등 10개 수출기업은 4월 중 청년희망재단 온리원채용박람회 방식으로 채용절차를 거쳐 금년 상반기 중 중국, 멕시코, 일본, 프랑스 등 주력 수출시장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UAE/이란, 인도, 러시아 등 총 10개국 현지법인에 25명의 청년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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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채용에서는 모든 지원자에게 서류전형없이 1차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절차는 이달말부터 시작된다. 구직자들이 원하는 기업과 지역에 지원하면, 해당 기업과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하는 방식이다.

사업총괄기관인 청년희망재단에서 파견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하며, 운영기관인 한국무역협회는 참가기업 공동 선정, 무역실무 교육 및 파견에 따른 실무를 담당한다. KOTRA와 aT는 파견국에서 보부상 활동을 지원한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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