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美당국, 도시바 회계부정 조사

도시바 주가 이날 8% 폭락

미국 법무부와 증권관리위원회가 일본 도시바의 회계 부정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때문에 도시바 주가는 이날 8% 가량 폭락했다.


도시바가 해외 당국의 회계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증권 당국도 도시바가 수익은 늘리고 비용은 줄이는 방식으로 회계 자료를 조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 당국은 지난해 내부 보고서를 검토하며 이같은 도시바의 분식회계 행위에 대해 고의성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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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도시바의 회계 부정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주가는 폭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이날 거래된 도시바 주가는 장 초반 2.8% 가량 상승했다 7.9% 추락한 191.8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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