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TX조선해양, KOMERI와 LNG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 공동활용 업무협약 체결

16일 STX조선해양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관계자들이  KOMERI 경남지역본부에서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TX조선16일 STX조선해양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관계자들이 KOMERI 경남지역본부에서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TX조선


STX조선해양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경남지역본부와 LNG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을 공동 활용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STX조선해양이 개발한 15 m3 LNG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을 활용해 연구개발 및 시험 인증 업무, 중소기업 협력 지원체계 구축 등의 지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LNG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은 액화상태의 LNG를 고압펌프로 가압 후 열 교환기로 기화해 고압 2 stroke Engine에 필요한 연료가스를 공급하는 설비이다.


이 설비는 기자재가 주로 외국 업체의 제품으로 구성돼 국산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STX조선해양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지역본부는 LNG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의 국산화를 위한 국책과제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했다.

관련기사



그 결과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 지원 없이 15m3 LNG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의 프로세스 설계 및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지역본부에서 시운전 및 성능평가 시험을 거쳐 지난 4일 영국 Lloyd‘s Register 선급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MOU로 LNG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의 국산 기자재를 국내에서 연구·개발하고,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주로 해외에서 조달했던 주요 장비들을 국산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