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비트컴퓨터, 태국 비파람병원그룹과 정보시스템 공급 협약 체결

비트컴퓨터는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KIMES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 전시회에서 태국 비파람병원그룹 (VIBHARAM CO.,LTD)과 병원정보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트컴퓨터는 비파람병원그룹이 앞으로 4년간 인수할 10개 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을 일괄 공급하게 된다. 태국의 비파람 병원과 세리랏(Seriruk), 닥터판야(Dr.Panya) 등 8개의 비파람 계열병원은 이미 비트컴퓨터의 의료정보솔루션을 도입해 운용중이며 앞으로 4년간 아마타병원 등 10개 병원을 추가적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비파람 병원의 파이분 병원장은 협약 체결 후 “비트컴퓨터의 의료정보솔루션은 태국현지업체나 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IT기업과 비교해 높은 기술력 뿐 아니라 신속한 유지보수 체계까지 갖추고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전시회 참관을 통해 한국의 의료 분야에 신기술과 동향에 대한 정보를 얻고 앞으로 인수할 10개 병원에 도입할 솔루션을 최종 결정하려는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비트컴퓨터 태국지사 이근준 지사장은 “총 계약금액은 3,500만바트(한화 약12억원)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비파람 병원 그룹에서 사용중인 동일한 프로그램을 일괄 구축하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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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는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전시회에 독립 전시관을구성하고 EMR(전자의무기록), 비트U차트, 적정청구유도서비스, 의약품정보서비스, 헬스케어O2O서비스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료정보솔루션을 전시하고 있다. 또 원격의료시스템 ‘비트케어 플러스’, 건강모니터링 서비스 ‘비트케어’, 스마트 방문간호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로 상용화된 유헬스케어 솔루션도 전시중이다.

최초의 의료정보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헬스케어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비트컴퓨터는 국내 의료정보는 물론 유헬스케어 시장 점유율 1위의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현재는 해외 시장 개척을 주도해 태국을 비롯한 11개국에 진출해 있는 대표기업이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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