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7일 발표한 3차 경선후보자 여론조사 결과 서울 강서을의 진성준 의원, 서울 강동갑의 진선미 의원이 당내 후보로 확정됐다. 아울러 경기 군포시을의 이학영 의원이 큰 득표율 차로 경쟁자를 따돌려 재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해찬 전 총리를 비롯해 정청래·강기정 의원 등이 컷오프되며 친노계가 와해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친노계로 분류되는 세 명의 의원이 모두 승리했다. 반면 친노 강경파로 분류되는 이목희 의원은 결선 투표를 거치게 됐다. 이목희 의원은 이훈 전 노무현 정부 비서관과의 대결에서 41.93%를 얻어 50% 이상을 기록하지 못해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목희 의원은 당 공천심사 과정에서도 강경파 이미지가 강해 당 공천 탈락 위기를 겪기도 했다.
전북 익산시갑의 이춘석 의원은 한병도 예비후보를 가까스로 이기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경선에서 패한 한 예비후보는 전북 익산을로 더민주가 전략공천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비례대표 출신인 장하나 의원은 서울 노원갑 지역위원장인 고용진 후보에 밀려 탈락했고 비례대표인 최동익 의원도 서울 동작을 지역위원장인 허동준 예비후보에 패배했다.
광주 광산갑에서는 이용빈 예비후보가, 대전 대덕구에서는 박영순 현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경기 남양주을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비서관을 지낸 김한정 예비후보가 박철수 당 법률위부위원장을 꺾어 20대 총선에서의 DJ계 맥을 잊게 됐다. 대전 대덕구에서는 박영순 지역위원장이 8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후보로 확정됐다.
/박형윤·전경석 기자 manis@sed.co.kr
전북 익산시갑의 이춘석 의원은 한병도 예비후보를 가까스로 이기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경선에서 패한 한 예비후보는 전북 익산을로 더민주가 전략공천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비례대표 출신인 장하나 의원은 서울 노원갑 지역위원장인 고용진 후보에 밀려 탈락했고 비례대표인 최동익 의원도 서울 동작을 지역위원장인 허동준 예비후보에 패배했다.
광주 광산갑에서는 이용빈 예비후보가, 대전 대덕구에서는 박영순 현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경기 남양주을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비서관을 지낸 김한정 예비후보가 박철수 당 법률위부위원장을 꺾어 20대 총선에서의 DJ계 맥을 잊게 됐다. 대전 대덕구에서는 박영순 지역위원장이 8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후보로 확정됐다.
/박형윤·전경석 기자 mani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