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글로벌 공략과 모바일 채널에 주력”



서경배(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올 한해 글로벌 공략에 집중하는 한편 모바일 채널을 강화해 세계적인 브랜드 기업으로서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18일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본사 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지속한 세계적 경제 침체와 소비 위축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견실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평가하며 “올 한해에도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을 확산하고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의 사업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빠르게 성장하는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과 고객과 밀접한 소통, 전자상거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을 통한 본격적인 디지털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소매 역량도 더욱 체계적인 점포망 관리와 긴밀한 고객서비스, 관리서비스 최적화를 통해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 주총에서는 배당과 이사 선임을 비롯해 도서출판업과 교육서비스업을 신규 사업에 포함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외이사로 이옥섭 바이오랜드 부회장이 신임됐으며 사내이사에는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과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유닛 전무가 각각 신임, 중임됐다.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는 신동엽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이우영 전 태평양제약 대표이사 사장, 이옥섭 바이오랜드 부회장이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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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 주총에서는 사업범위에 교육서비스업과 도서출판 및 판매업을 추가하는 내용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으며, 엄영호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이상목 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유닛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에는 엄영호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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