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오바마, 이달 말 시진핑과 정상회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연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양국의 소식통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중국의 행보를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의 인공섬을 군사 거점화하려는 데 대해 시 주석에게 설명을 요구하고 역내 긴장을 고조하는 행동을 중단하도록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이행 문제도 의제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에 제재의 실효성을 확보할 실질적 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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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핵 안보 정상회의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양자 회담 대상국을 압축할 예정이며, 시 주석과의 회담을 가장 우선시하기로 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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