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2금융

8퍼센트, 벤처캐피털로부터 45억 투자 유치

개인간(P2P) 대출업체 8퍼센트가 벤처캐피털로부터 45억원의 투자금액을 유치했다.


8퍼센트는 DSC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 3사로부터 45억원을 투자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8퍼센트는 지난해 머스트홀딩스,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KG이니시스 등으로부터 지분을 투자받은 데 이어 이번 벤처캐피털 투자로 최근 1년간 18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8퍼센트는 이번 투자금을 P2P금융 서비스 고도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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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퍼센트 측은 이번 투자와 관련 “중금리 P2P 대출 시장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며 “앞으로도 P2P금융 서비스를 개선해 대중화를 이끄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8퍼센트는 국내 대표 P2P 대출업체로 6,700여 명의 채권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다. 누적대출금액은 170억원을 넘어섰고 이달 내 대출채권 1,000호를 발행할 계획이다. P2P 대출은 은행 등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개인끼리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수취하는 대출 서비스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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