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실장이 글로벌 무대로 보폭을 넓혔습니다.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 보아오 포럼에 영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공식패널로 초청받아 참석한 것인데요.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이 아시아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보아오 포럼에서 김 부실장은 ‘한국의 영 비즈니스 리더’로 선정돼 영리더 세션 공식 패널로 나선 것입니다.
김 부실장은 어제 저녁 하이난다오 보아오 국제회의센터에서 10여명의 글로벌 영리더들과 함께 ‘거리에 대한 재정의’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국내에서 영리더 세션 패널로 참석한 것은 2010년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 이후 처음입니다.
아울러 김 부실장은 중국 알리페이, 안방보험 CEO 등 중국 재계인사들과 연이어 만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김 부실장은 어제 알리페이로 유명한 징시엔동 앤트파이낸셜 대표와 동남아 핀테크 시장 공동진출 가능성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 내일은 중국 5대 보험사인 안방보험그룹의 우샤오후이 회장과 미래 신성장 동력, 고령화사회 사업 전략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눕니다. 앞서 김 부실장은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인 이다그룹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MOU도 맺었습니다.
최근 보험업계 최초로 핀테크 기반 중금리 대출을 내놓고 중국 디안롱사와 핀테크 사업추진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하는등 핀테크와 스타트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동원 부실장. 이제는 국제 무대까지 그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