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씨티銀, 지난해 당기순익 2,257억원으로 95.3% 증가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2,2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의 1,156억원 보다 95.3% 증가한 수치다.


씨티은행의 연간 이자수익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직전 연도 대비 11.8% 감소한 1조1,122억원을 기록했다. 경영합리화 노력 및 지난 2014년 구조조정 관련 비용 지출 등의 영향으로 판매관리비의 경우 23.3% 줄어든 8,303억원을 기록했다. 계속되는 리스크 관리로 부실채권(NPL) 비율은 1년 전보다 0.23%포인트 줄어든 0.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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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지난해 자산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은행이 되기 위해 자산관리 허브 영업점을 신설하고 기존 영업점에는 새로운 전략 모델을 구축했다”며 “올해는 성장 구심점을 확대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면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티은행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한상만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임기 1년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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