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30일 지역경제 전문가들로부터 고견을 듣고 논의하는 ‘2016년 1/4분기 경영자문위원 정례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례간담회에는 손교덕 은행장을 비롯해 한국은행 경남본부 조용승 본부장과 울산대학교 김기호 교학부총장ㆍ경상남도의정회 남길우 상임부회장ㆍ창원대학교 금융보험학과 백자욱 교수ㆍ경남대학교 금융보험학과 홍정효 교수 등이 참석해 ‘경남·울산지역 경제동향’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국은행 조용승 경남본부장은 초청 강연을 통해 “향후 경남지역의 성장경로는 상하방 리스크가 혼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역 내 주력 산업인 조선ㆍ기계장비업종을 위주로 제조업 생산의 부진이 지속될 전망으로 분석된다”며 “3년 이상 만성적 한계기업의 수익성ㆍ유동성ㆍ안정성이 모두 취약한 악성 한계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선제적인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손교덕 은행장은 “경기가 어려울 때 일수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생각으로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